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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들의 특징 -4 커뮤니케이션

eddiemoon0720 2024. 11. 30. 23:19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은 물론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조직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

그러다보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원활한 사람은 팀이 필요로 하고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를 주로 담당하기도 한다. 중간에서 일이 잘 처리되도록 소통만 잘해줘도 개인뿐만 아니라 팀의 생산성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수 있을까?

내가 지금까지 봐았던 커뮤니케이션 잘 하는 인재들의 특징을 골라서 정리해봤다.

 

 

의외로 경청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라 하면 우리는 흔히 뛰어난 발표력이나 설득력을 지닌 사람을 떠올린다. 하지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은 말하기가 아닌 경청에서 시작된다. 경청은 단순히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을 넘어서, 그들의 의도와 감정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다. 이는 직장에서 신뢰를 쌓고, 갈등을 줄이며, 협업의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역량이 될 수 있다.

경청이 가진 놀라운 힘은 여러 측면에서 드러나는데 우선 오해와 갈등을 크게 줄여준다. 대화 중 발생하는 많은 갈등은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데, 경청을 통해 상대방의 의도와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면 이러한 오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경청은 또한 강력한 신뢰 형성의 도구다.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신뢰를 느끼게 된다.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경청을 "관계의 기반을 형성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상대방이 진정한 인정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에서도 프로젝트 옥시젠(Project Oxygen)을 통해 좋은 리더의 공통점을 뽑아본 적이 있는데 그 중 팀원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즉, 내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만 있어도 그는 자신을 인정하고 있으며 나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말을 온전히 들어주는 자세는 정말 중요하다.

 

경청을 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적인 실천 방안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나의 언어로 재구성하며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판단을 유보하고 끝까지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방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판단하거나 끼어드는 습관은 대화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반박하고 싶은 순간이 온다는 것도 잘안다. 하지만 "먼저 끝까지 들어보자"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인내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

경청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표현이다. 업무 현장에서 경청을 실천하는 사람은 동료와 상사의 신뢰를 얻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한다. 지금부터라도 대화할 때 말하기보다 상대방의 말을 깊이 듣고 이해하는 데 집중하면 당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한 단계 높여줄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질문하기

경청을 통해 상대방의 주장과 의도를 파악했다면, 이제 질문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거나 혹은 실제로 궁금한 부분에 대한 해소가 필요하다.

우선 맥락에 맞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대화란 흐름이란게 있으며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주제와 동떨어진 질문을 던지면 상대방이 혼란을 느끼거나 대화의 몰입이 깨질 수 있다.

 

자신이 미리 질문을 준비해왔더라도 실제 흐름과 맞지 않는다면 잠시 후에 하는 것도 방법이다. 혹은 상대방의 말에서 시작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아까 주장한 내용 중에 이런 부분이 궁금하다고 대화를 이어나간다면 상대방은 내 말을 경청했다고 느낌과 동시에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제대로 된 답변을 줄 수 있다.

 

질문은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모호한 질문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무엇을 알고 싶은지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

이때는 나는 이런 부분이 궁금하다고 표현해도 괜찮다. 당신의 주장에 이렇게 생각했고 나는 구체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궁굼하다고 표현하면 상대방도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이어나갈 수 있다.

 

만약 내가 원하는 답변이 아니라면 역시 끝까지 들은 후에 내가 원했던 것은 이것이었다고 정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때는 이미 상대방이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었텐데 나의 표현에도 모호함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러니 조금 더 쉬운 예시나 단어를 사용하는게 도움이된다.

 

답변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과 연상되는 추가 질문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양측의 의견이 모아지기도 하고 부족했던 논리가 채워지므로 최초의 주장에 더 큰 힘이 실릴 수 있다.

명확하고 간결한 의사표현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말에 힘이 실린 사람들은 대체로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공통점이 있다. 이를 위해 구어체보다는 문어체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어체는 구조가 명확하고 논리가 정리되어 있어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글쓰기를 습관화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이걸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내가 실제로 커뮤니케이션할 때도 드러나게 되므로 듣는 사람도 명확하게 인지되게 된다. 다만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

 

추가로 자신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면 핵심 메시지를 짧게 말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2~3개 제시하는 것이다. 특히, 근거를 제시할 때 숫자나 지표를 활용하면 설득력이 배가된다. 예를 들어, "매출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보다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이 중 70%는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인한 결과입니다"라는 표현이 훨씬 신뢰감을 준다.

 

결론적으로, 명확하고 간결한 의사표현을 위해서는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하고, 핵심 메시지와 구체적인 근거를 적절히 조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해와 신뢰를 쌓는 예술이다. 따라서 어려운 게 당연한 것이며 처음부터 능숙하게 잘 해내기는 쉽지 않다. 경청을 통해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명확하며 간결한 의사표현으로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면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꾸준한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글쓰기를 통해 표현력을 키우고, 일상에서 경청과 질문을 연습해보자.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쌓여 당신을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곧 자신을 높이는 길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경청하고 질문하며 명확하게 표현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당신은 어떤 환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