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10

팀원들을 믿는 다는 것

새로 런칭할 기능의 기획을 공유하고 디자인 작업물을 검토하던 중, 버튼 모양이 어색하고 색상도 너무 튄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라인 배치가 엉성해 사용자가 불편해할 것 같다는 판단도 들었다. 회의 시간에 좀 더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었다. 색상을 톤 다운하고, 버튼 위치를 옮기면서 기존 컴포넌트를 사용하자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커다란 회의실에서 나만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내가 너무 깊이 관여하고 있었다. 자리로 돌아온 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근본적으로 팀원들을 신뢰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신뢰하고 있다면 나처럼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안정은 팀에 도움이 된다.심리적 안전감이 팀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이제 많은 연..

Work 2024.12.26

일잘러들의 특징 -5 일에 대한 진심

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단순히 업무 능력에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깊은 진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달된다.이들은 기본적으로 성공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고 있으며 끊임없는 배움과 지식을 이어나간다.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은 물론 궁극적으로 조직과 사회에까지 긍정적 파급효과를 일으키곤 한다. 끓어오르는 열정뜨거운 열정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된다. 그래서 조직 내에 이런 열정을 품고 있는 사람은 타인에게 동기부여를 주기도 하고 일을 되도록 만들어준다.온라인에서 신발을 판매한 회사 자포스는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모든 직원들이 그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제 행동에 옮기는 것은 아니다. 한 열정적인 상담원 직원은 고객이 특정 상품에..

Work 2024.12.07

일잘러들의 특징 -4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은 물론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조직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그러다보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원활한 사람은 팀이 필요로 하고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를 주로 담당하기도 한다. 중간에서 일이 잘 처리되도록 소통만 잘해줘도 개인뿐만 아니라 팀의 생산성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수 있을까?내가 지금까지 봐았던 커뮤니케이션 잘 하는 인재들의 특징을 골라서 정리해봤다.  의외로 경청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라 하면 우리는 흔히 뛰어난 발표력이나 설득력을 지닌 사람을 떠올린다. 하지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은 말하기가 아닌 경청에서 시작된..

Work 2024.11.30

일잘러들의 특징 -3 높은 성장성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누구와도 대화하고 배우려는 태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이런 열정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일까? 성장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일까?성장 욕구는 인간의 본성 중 하나로 누구나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데시와 라이언의 자기결정 이론에 따르면, 인간이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동기부여를 받기 위해서는 세 가지 기본 욕구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이는 성장 욕구의 근거로 자주 언급된다. 첫째, 유능감은 자신이 무언가를 잘하고 있다는 느낌에서 비롯된다. 업무에서 성과를 인정받거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때 사람들은 성취감..

Work 2024.11.23

일잘러들의 특징 -2 빠른 실행력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기본적인 시장 분석부터 시작하여 자료를 준비하고 의사결정권자들과 토론을 하며 진행된다. 기적적으로 모든 협의가 잘 끝나면 다행이겠지만 실제로는 많은 변수에 대해 예측이 어렵고 그로 인해 상상을 기반으로 토론할 때가 많아 쉽게 결정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실제로 나도 신사업팀에 있었을 때 기획 아이템에 대한 논의만 반년 넘게 이뤄진 적이 있다. 겨우 결정된 이후에도 다시 번복되는 경우도 많았기에 결국 베타 서비스를 만들어 보지도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일을 잘하는 인재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그들은 바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실행하여 결과를 가져온다. 단순히 예측으로만 토론을 할때보다 무언가 나온 결과를 기반으로 시작하면 토론의 범위가 좁아..

Work 2024.11.18

일잘러들의 특징 -1 철저한 문서화

문서화는 왜 중요한가?일잘러들이 잘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철저한 문서화다. 문서화는 단순한 기록 활동을 넘어서 조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된다. 이는 단기적인 업무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조직의 경쟁력 확보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먼저, 문서화는 조직의 지적 자산을 구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직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체계적으로 기록되고 축적될 때 이는 조직의 귀중한 자산이 된다. 특히 인력의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 문서화된 지식은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새로운 구성원의 적응을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이렇게 축적된 지식은 조직의 성장 동력이 되어, 미래의 도전과 기회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 문서화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Work 2024.11.13

조직의 리더들이 무능한 이유 (피터의 법칙)

조직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인사는 정말 중요하다. 직원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또한, 직원들의 성과를 측정하여 보상하고 때로는 더 많은 역할을 주면서 승진도 시킨다.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이 더 큰 일을 맡게 되었을 때 무너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게는 관리자의 위치로 가게 되었을 때 변해가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왜 발생하는 것이며 실제로 어떻게 해야 문제를 방지할 수 있을까? 피터의 법칙이는 비단 국내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니다. 꽤 예전부터 미국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기에 로런스 J. 피터 교수는 이를 연구하여 피터의 법칙이라는 책도 냈다. 바로 조직의 리더들은 무능한 사람들로 채워진다..

Work 2024.11.04

우선순위 어떻게 정해야 할까?

모든 일에는 중요도가 다르다.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면서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떤 일부터 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는 직장에서의 업무만이 아니라 개인적인 일 처리에도 동일하다. 명확한 기준을 갖고 처리하지 않으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할 수도 있으며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되돌아오게 될 수도 있다. 기업 경영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장 해결해야 하는 일부터 처리하지 않을 경우 기업이 망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Lou Gerstner의 IBM 회생 스토리는 현대 기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1993년, 위기에 빠진 IBM을 맡은 루 거스트너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그가 처음 내린 결정은 새 비전을 세우는 것이 아니..

Work 2024.11.01

자신에게 맞는 옷이 있다.

프론트 개발로 커리어를 쌓아온 친구가 있었다. 그는 지인의 추천으로 새 직장의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면접관들은 그가 일정 관리와 커뮤니케이션에 뛰어난 강점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 마침 테크 리드 포지션이 비어 있어 제안을 했고, 그도 개발자로 계속 성장할지, 다른 길을 선택할지 고민하던 차에 새로운 역할에서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었다. 개발자 출신인 그는 기술적인 이슈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자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어냈다. 기획 디자인과도 협의가 잘 되었다. 보통 이들은 개발 이슈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논의 단계에서부터 고려하게 되니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진행 과정에서 그가 주도하는 업무는..

Work 2024.10.29

임기응변만 쌓은 직원

일을 잘 한다는 것이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비행기를 타고 식사 시간이 되었을 때 치킨덮밥과 카레를 선택해야 했다. 저자인 구스노키 겐은 카레를 선택했는데 몇 줄 앞에서 카레라이스가 동이 나버리고 만다. “정말 죄송합니다. 손님” 너무나도 미안해하는 표정과 어조의 사과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고 치킨덮밥으로 선택했다. 그후 몇 개월 후 출장 때문에 같은 노선의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자신의 앞에서 카레라이스가 떨어진 것이다. 승무원은 똑같이 프로의 사과 기술을 보여준다.  그때 그는 의아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담당자는 사과의 기술을 연마하여 프로처럼 사과하고 상황을 마무리했는데애초에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을 수는 없었을까? 그동안의 데이터를 확인하여 카레라이스의 수요가 많다면..

Work 2024.10.20